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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42 중 29 일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자

“그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힘입어 흑암에 행하였었느니라”(욥29:3)

본 장에서 욥은 사회적, 신앙적 범죄 때문에 자신에게 재앙이 임했다고 비난하는 친구들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과거 모습을 회상한다.

친구들은 하나님에 대한 불경건 때문에 욥에게 고난이 왔다고 했다(욥22:4).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우정”(4절)을 맛보는 자였다. 하나님은 욥을 보호하시고(3절), 욥과 교제하시며(4절), 함께하시는 분(5절)이셨다.

그리고 친구들은 고아와 과부를 학대했기 때문에 욥에게 고난이 왔다고 했다(욥22:9). 그러나 욥은 재판을 바르게 하고(7-11절), 어려운 자를 도우며(12,13절), 고통 받는 자를 위해 공의를 베풂으로(14-17절) 존경과 칭송을 받았었다. 특히 그는 “빈민”과 “고아”(12절)와 “과부”(13절)와 같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었다.

또한 친구들은 욥이 권력자처럼 횡포했기 때문에 벌 받는다고 했다(욥22:8). 그러나 욥은 지도자로서 의견이 서로 나뉠 때마다 최종 판결을 내렸고, 사람들은 욥의 답변을 기다리곤 했다. 사람들은 욥의 말에 순종했고, 욥의 말은 목마른 사람들에게 ‘이슬’,‘비’, ‘늦은 비’처럼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22-23절).

욥은 하나님을 신실한 친구로 체험했었다. 이러한 기억이 현재의 고난과 핍박 속에서 욥을 지켜주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도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럴 때, 어떤 고난과 역경에서도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는 뿌리 깊은 신앙인이 될 수 있다.

신앙의 뿌리가 깊은 사람은 내 눈 앞에 닥친 문제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저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는다. 베풀어주신 은혜를 항상 기억할 때, 하나님께 뿌리 내릴 수 있다.

* 어린이·청소년·제자 사랑01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새롭게 하신다.
- 장 파울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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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욥기는 ‘고난은 죄의 결과’라는 전통적 사상을 논박하며, 의인의 고통을 더 큰 믿음과 인격을 소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다. 본 묵상을 통해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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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최성규 목사께서 집필하신 묵상집 "1일1장1독+1효"에서 발췌, 편집한 글입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인천순복음교회 홈페이지 www.hyo7.com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