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보기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42 중 26 일째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통로, 성경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욥26:14)

본 장은 욥이 빌닷의 세 번째 변론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욥은 빌닷의 말을 들은 후, “너는 누구에게서 듣고 누구의 영감을 받아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4절). 욥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친구들이 주관적인 경험의 지식, 전통적인 학문의 지식 등을 통해서 하나님을 다 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자신의 이성과 경험, 즉 학문과 철학으로 하나님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다.

우리는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롬1:20). 욥도 천지만물이 하나님의 작품임을 고백하고 찬양한다(7-10절). 그러나 욥은 우주만물도 하나님의 피조물의 하나로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극히 미미하다고 말한다(14절).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의 사고와 지식으로 하나님을 다 안다고 말하는 것은 교만이며 무지의 소치이다. 더욱이 인간은 죄로 인하여 마음이 어두워져서 피조물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자취를 제대로 볼 수도 없다(롬1:21).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을까? 그것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이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무한한 지식과 능력,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섭리의 증거이다(롬5:8; 고전1:8).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신 예수님을 모르고는 하나님을 도저히 알 수 없다. 또한 이처럼 인류의 복된 소식인 예수님을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증거하고 있는 책이 바로 성경이다(롬1:2).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알 수 있고(요5:39),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참되게 알고 배울 수 있다.

* 부모·어른·스승 공경 11
아버지로부터는 생명을 받았고, 스승으로부터는 생명을 보람있게 하기를 배웠다.
- 플루타르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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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욥기는 ‘고난은 죄의 결과’라는 전통적 사상을 논박하며, 의인의 고통을 더 큰 믿음과 인격을 소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다. 본 묵상을 통해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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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최성규 목사께서 집필하신 묵상집 "1일1장1독+1효"에서 발췌, 편집한 글입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인천순복음교회 홈페이지 www.hyo7.com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