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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42 중 23 일째

하나님과의 교제를 갈망하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욥의 친구들의 변론은 그 내용이 별 진전이 없는데 반해, 욥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믿음의 진수를 보여준다. 욥은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 발견할 곳을 알꼬”(3절)라고 부르짖으며 하나님 만나기를 갈망한다. 하나님을 대면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억울함을 들으시고, 자신을 고난에서 건져주실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4-7절).

그래서 욥은 연인을 간절히 찾듯이, 하나님을 미친 듯이 찾는다. 그러나 욥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8,9절)라고 탄식하며, 사방 어디에서도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욥은 비록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실망하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고통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이 지금 가는 고난의 길을 통과하면 정금같이 빛날 것을 확신한다(10절). 또한 하나님은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13절)는 온 우주의 절대 주권자이시니, 욥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14절).

욥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고난을 겪을 때, 고난은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훈련임을 깨닫고 감사하자. 그리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영의 사람이 되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곧 문제 해결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 부모·어른·스승 공경 08
집에 노인 한 사람이 있으면 보물이 하나 있는 것과 같다.
- “시경(詩經)”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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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욥기는 ‘고난은 죄의 결과’라는 전통적 사상을 논박하며, 의인의 고통을 더 큰 믿음과 인격을 소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다. 본 묵상을 통해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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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최성규 목사께서 집필하신 묵상집 "1일1장1독+1효"에서 발췌, 편집한 글입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인천순복음교회 홈페이지 www.hyo7.com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