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보기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42 중 21 일째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이 둘이 일반으로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욥21:26)

본 장에서 욥은 ‘악인의 기쁨’(욥20:5)은 잠깐이라는 소발의 주장을 반박한다. 그러면서 악인의 번영에 관한 많은 예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악인의 형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우리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그것 때문에 실족하지 말아야 한다.

살다보면, 악인과 그 자녀가 번성하고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이 지내는 데도 하나님의 매가 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8-9절). 사업이 번창하고(10절), 인생을 “형통하게 지내다가”(13절) 죽은 후에도 잘 꾸민 무덤에 눕기도 한다. 그리고 무덤지기가 그들을 지켜주기까지 한다(32절).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악인의 형통이 유한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악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지탄받는다. 악인이 나쁜 방법으로 부와 명예를 쌓는 것을 사람들은 곱게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들을 악하다고 손가락질하며 욕설을 퍼붓는다.

악인의 형통은 하나님의 징벌이다. 이 세상에서 번성하는 악인들은 자신의 형통함 때문에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14-15절). 이것은 커다란 형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러한 자들이 자기 정욕대로 살면서 더러움에 빠지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시기 때문이다(롬1:24). 이러한 악인은 하나님의 은혜 밖에 살다가 결국 지옥의 불 못에서 영원히 고통 받는 비참한 존재인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 때문에 이 땅에서는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의인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보장받은 복된 존재이다. 우리는 악인의 형통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나는 것을 깨닫고, “악인의 꾀를 좆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시1:1) 말아야 한다.

* 부모·어른·스승 공경 06
자기의 부모를 섬길 줄 모르는 사람과는 벗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첫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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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욥기는 ‘고난은 죄의 결과’라는 전통적 사상을 논박하며, 의인의 고통을 더 큰 믿음과 인격을 소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다. 본 묵상을 통해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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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최성규 목사께서 집필하신 묵상집 "1일1장1독+1효"에서 발췌, 편집한 글입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인천순복음교회 홈페이지 www.hyo7.com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