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보기

악인이 받을 분깃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간이니라”(욥20:5)

두번째 변론을 하는 소발은 욥에게 악인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소발의 말을 통해서 세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첫째, 악인의 번영은 잠깐이며 결국은 멸망한다는 사실이다(5절). 악인이 성공해서 높이 오를수록, 심판이 임할 때는 그만큼 더 깊이 추락한다(6,7절). 더군다나 악인은 번영을 누리려고 할 때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23절)를 받고 비참하게 죽는다(23-26절). 악인이 심판대에 서면, 하늘은 그의 죄악을 폭로하고 땅은 그의 죄상을 증언한다(27절).

둘째, 죄가 가져다주는 쾌락은 형벌이라는 것이다. 악인은 마치 사람이 음식을 즐기듯이 죄를 즐긴다. 그러나 그토록 맛있는 음식(죄)이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14절)가 된다. 죄악의 쾌락은 결국 자신을 죽이는 독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재물을 그 배에서 도로 나오게 하신다(15절). 왜냐하면 그들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버림이요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19절)아서 재산을 모았기 때문이다.

셋째, 죄악 속에서는 영원하며 궁극적인 만족을 누릴 수 없다. 불의한 재물을 좋아하는 자는 “마음에 족한 줄을 알지 못”(20절)한다. 죄를 지을수록 더 큰 탐욕이 생겨서, 아무리 많은 재물을 모아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죄악의 삶을 살수록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으며,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죽음이 닥치면 죄의 기쁨과 만족은 안개와 같이 소멸한다.

인생의 진정한 만족과 기쁨, 소망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 부모·어른·스승 공경 05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서 내 몸보다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
- 율곡 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