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나는 아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나는 ... 이다”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당당한 긍정입니다. 그러나 제자 베드로는 “나는 아니다”라고 비겁한 부정을 3번씩 반복 합니다. 예수님은 시인하시고, 베드로는 부인하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빌라도 총독, 헤롯왕과 같은 당시의 최고 권력자 앞에서 “나는 ...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문지키는 여종 앞에서 “나는 아니다”고 말합니다. 죽인다고 위협하는 상황도 아닌데 말입니다. 베드로는 모든 제자의 대표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심문받을 때 따라간 제자는 베드로와 요한뿐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베드로가 저주까지 하면서 부인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비겁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마음에는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말씀드린 데로 죽기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결심만 가지고는 예수님을 시인할 수 없습니다. 육체로는 예수님을 주라 시인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했다면 육신을 이길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베드로뿐 아니라 우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능력으로 육신을 이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죽음을 무릅쓰고 담대하게 시인할 수 있습니다. 성령 받지 않고서는 어린 아이한테도 겁이 납니다. 문지키는 여종은 이미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부인하였습니다. 시인했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15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적으로, 동산에서 예수님과 베드로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를 대며 말하는데도 부인을 합니다. 가련한 베드로, 육체로는 이렇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인도함,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과 결심은 약합니다. 우리가 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겠다고 했을 때 잠시 잠깐 가능하지만 이내 넘어집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살 때에만 지속적으로 가능합니다.
25절에 불을 쬐고 있는 상황에서 부인하는데, 닭은 울고 이 장면은 시각적이며 청각적입니다. 그런데 21장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나타나셨을 때 예수님이 불을 피워놓고 물고기를 굽습니다. 아마 베드로는 이 상황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3번씩이나 다시 물어서 베드로를 회복시키십니다. 닭이 우는 소리는 신앙의 양심을 일깨우는 소리였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예언하신 대로입니다.(요13:38) 나 자신을 믿는 것 가지고는 할 수 없고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 가능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내 믿음을 나의 의지로는 지킬 수가 없습니다. 나의 약한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성령님의 역사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나는 ... 이다”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당당한 긍정입니다. 그러나 제자 베드로는 “나는 아니다”라고 비겁한 부정을 3번씩 반복 합니다. 예수님은 시인하시고, 베드로는 부인하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빌라도 총독, 헤롯왕과 같은 당시의 최고 권력자 앞에서 “나는 ...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문지키는 여종 앞에서 “나는 아니다”고 말합니다. 죽인다고 위협하는 상황도 아닌데 말입니다. 베드로는 모든 제자의 대표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심문받을 때 따라간 제자는 베드로와 요한뿐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베드로가 저주까지 하면서 부인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비겁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마음에는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말씀드린 데로 죽기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결심만 가지고는 예수님을 시인할 수 없습니다. 육체로는 예수님을 주라 시인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했다면 육신을 이길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베드로뿐 아니라 우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의 능력으로 육신을 이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죽음을 무릅쓰고 담대하게 시인할 수 있습니다. 성령 받지 않고서는 어린 아이한테도 겁이 납니다. 문지키는 여종은 이미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부인하였습니다. 시인했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15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적으로, 동산에서 예수님과 베드로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 구체적인 정황과 증거를 대며 말하는데도 부인을 합니다. 가련한 베드로, 육체로는 이렇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인도함,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과 결심은 약합니다. 우리가 결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겠다고 했을 때 잠시 잠깐 가능하지만 이내 넘어집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살 때에만 지속적으로 가능합니다.
25절에 불을 쬐고 있는 상황에서 부인하는데, 닭은 울고 이 장면은 시각적이며 청각적입니다. 그런데 21장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나타나셨을 때 예수님이 불을 피워놓고 물고기를 굽습니다. 아마 베드로는 이 상황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3번씩이나 다시 물어서 베드로를 회복시키십니다. 닭이 우는 소리는 신앙의 양심을 일깨우는 소리였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예언하신 대로입니다.(요13:38) 나 자신을 믿는 것 가지고는 할 수 없고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 가능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내 믿음을 나의 의지로는 지킬 수가 없습니다. 나의 약한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성령님의 역사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소개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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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