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하나가 되게 하소서

17장은 예수님의 기도인데, 본문은 기도를 마무리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두 가지 기도로 마칩니다.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23절). 믿는 자의 온전함과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어떻게 온전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예수님이 거하시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온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21,22,23절) 우리의 연합과 일치를 위함입니다. 하나됨의 원형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의 삼위일체입니다. 하나님도 하나, 예수님도 하나, 성령님도 하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이 기도는 제자들뿐 아니라 우리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복음이 전파되면서 믿는 무리들이 다양한 지역의 많은 인종으로 확장되어 많아 질 텐데 모두가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언어와 지역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지만 여전히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우주적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일정부분 우리가 응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믿는 자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분열의 영에 이용당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일치의 영이지만 사탄의 영은 분열의 영입니다. 이 예수님의 기도는 아직까지도 응답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왜 하나가 되지 못합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믿음,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으로 합하면 하나가 됩니다. 시기심, 이기심,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나아가면 일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우리가 응답해야 할 기도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가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리도 하나가 되기를 원합니다. 일치의 영이신 성령님, 우리를 성령의 매는 줄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