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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97 일째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계속됩니다. 앞에서도 기도했지만 12절에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존하고 지키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계실 때나 떠나 실 때나 우리는 동일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존됩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호된 삶을 살아가면 ‘예수님의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13절). 이것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평안, 예수님의 생명입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하나님의 이름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차원의 것이며, 세상이 뺏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을 미워합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세상의 어려움을 피하는 다른 곳으로 데려가거나 현실도피적 삶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악에게 지지 않고 거룩하게 살자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성별한 삶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구별된 생활을 합니다. 이 세상에 침투해 들어가서 세상에 지지 않고 당당하게 악에 대항하여 이기고, 세상에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 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예수님은 응원하고 계십니다.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적이지 않도록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무엇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됩니까? 17절에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옵소서”라고 하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그 말씀 안에 살 때 거룩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 살 때 기쁨이 충만합니다. 예수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합니다. 예수님 스스로도 말씀 안에서 거룩한 삶의 본을 보여 주셨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119:9)

함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임을 거룩한 삶을 통하여 증거하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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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