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예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72 일째

한 알의 밀

유월절에 헬라인들이 예루살렘에 왔다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왔습니다. 빌립에게 “선생님”하고 부르고 예수님 면회를 부탁합니다. 빌립은 “예수님이 이방인도 만나주시려나?” 생각하다 혼자 결정을 못하고 안드레에게 가서 상의 합니다. 그러자 안드레는 즉시 그들을 예수님께 인도합니다. 빌립과 안드레가 함께 나오는 이야기가 이전에도 있었는데, 빈들에서 수많은 군중들을 먹이는 문제에 빌립은 회의적이었지만, 안드레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어린 아이를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안드레는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그전에는 베드로를 인도했었습니다.

이방사람들을 인도하니 예수께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하셨습니다. 구약에 예언되어 있는 바와 같이 메시야가 오게 되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하나님 앞에 나온다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헬라인 몇 명이 나왔지만 예수님은 앞으로 나오게 될 모든 이방인들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 태어 나셨을 때도 먼 곳으로부터 동방 박사들이 나와서 경배하는 것을 통해서 열방이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께 헬라인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영광을 얻는다는 것은 “십자가에 달린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는 것을 영광이라 하셨는데,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어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고통, 절망, 죽음이라고 말하지 않고 ‘내가 영광 받을 때가 왔다. 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가 왔다’고 말씀 하십니다. 영광의 십자가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에 비유하고 있습니다(24절). 예수님은 십자가를 밀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에 비유해서 말씀 하십니다. 밀알이 땅에 심겨져 수많은 밀알을 생산하는 것과 같이 “내 목숨 하나 드려서 수많은 인생들을 구원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가 영광입니다. 이 말씀을 이방인들이 찾아온 것을 계기로 설명 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25절)하십니다. 한 알의 밀처럼 죽는 사람은 자기의 생명이 계속 영속하지만, 죽지 않으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한 알의 밀은 예수님의 생명과 사역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길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썩는 밀알이 되라는 것입니다. 26절에서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영광을 받는 길이기 때문에 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남을 위해서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가신 길이고 제자들이 따라 가야 할 길입니다. 후에 제자들도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매 맞고, 감옥에 가고, 죽임을 다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들도 역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오늘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이 되어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서 한 알의 밀이 되어서 풍성하고 아름다운 영원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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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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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