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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71 일째

온 세상이 그를 따르도다

예수님의 마지막 일 주일 사건이 계속됩니다.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옵니다. 얼마나 밀려드는지 마치 온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를 기세입니다. 여기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나사로를 죽일 모의를 합니다. 나사로는 살아났지만 예수님은 이 일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결국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나사로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나사로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산 증인입니다. 나사로와 같이 우리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우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 하실 때 사람들은 “호산나”(주여 지금 구원하소서)라고 외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요한복음에는 나귀를 빌리는 것이나 아이들에 대한 언급 없이 많은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환영 합니다. 스가랴 9장 9절에 예언된 말씀입니다. 그 당시에 제자들은 이 일이 구약에 예언되어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야 비로소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은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장군과 군사들이 개선 퍼레이드를 하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다만 예수님은 위엄을 나타내는 코끼리나 낙타, 말을 타지 않으시고 어린 나귀를 탔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복장도 승리한 병사들과 같지 않습니다. 이것은 보잘 것 없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입니다. 어린 나귀는 이스라엘에서는 주로 목동이 타는 것입니다. 성인이 어린 나귀를 타면 발이 땅에 닿아, 탄 것이 아니고 엉거주춤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에쿠스를 타지 않고 포니를 탄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군왕과 하늘의 왕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으로 예수님의 겸손을 보여줍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정복자나 통치자로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자신을 내어 주시므로 섬기시는 분으로 사셨습니다. 메시야는 자기 생명을 내어주는 분입니다. 바리새인의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19절)라는 말은 부활 이후의 대세를 예언한 말로 들려집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시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위에 있는 모든 것이 그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린 것에 대한 사람들의 증언이 있습니다(17절). 설교보다 증언이 중요합니다. 설교는 가르치려는 것이지만 증언은 자기가 겪은 것을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비신자들에게는 설교보다 증언이 효과적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저의 모습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삶에 예수님의 증거가 있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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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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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