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예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75 일째

심판이 아니라 구원

그동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다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이며, 하나님이 보내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 곧바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하여 알게 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은 믿지 않습니다. 그것은 기독교 신앙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을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 보여 주세요!”라고 하는데, 예수님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여주는 보이시는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나를 본 사람은 나를 보내신 이를 본 것”(45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모습은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나며, 아버지의 마음이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므로 예수님이 자의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심판 날까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어떤 신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정죄하시는데, 신자는 전도하는 사람이지 심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우리의 직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저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지 않는 자라도 예수님이 직접 심판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심판할 권세를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월권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교만이며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일입니다. 심판은 마지막 날에 말씀을 따라 되어 집니다. 말씀이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영생이 있습니다. 말씀을 받지 않는 것 자체가 심판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 그 말씀 따라 살게 하시고, 영생의 말씀이 항상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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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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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