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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68 일째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어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니 극단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한쪽에서는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며 많은 사람이 믿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의를 진행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어도 믿는 사람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엄청난 이적을 보여주어도 그 표적을 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그 표적을 보고 시기하고, 자기 입지가 좁아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곳에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지만 불신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는 대적하는 역가가 따릅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를 보세요. 예수님과 함께 모든 것을 보았음에도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아넘기는 가룟 유다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리라 기대 하지 마세요. 기대하면 상처받고 실망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오해하는 사람도 있고 악의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렸으니 믿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이상하게 믿지 않는 사람도 있고,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도 있습니다. 사람을 살린 역사 끝에 사람을 죽이려는 모의가 이어 집니다. 어떻게 보면 나사로는 살리고 예수님은 결국 그것으로 시작해서 죽음의 길로 들어섭니다.

금강석 안에는 금도 있지만 돌이 더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금을 캐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돌만 캐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어떤 사람은 그 말씀에서 금을 캐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설교에서 돌만 캐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같은 이적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믿음을 갖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것 때문에 오히려 걸림이 되어 실족하거나 넘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 사람들의 반응에 기뻤다 슬펐다 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만 두게 하소서. 하나님의 인정을 바라고 인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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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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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