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예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67 일째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나사로의 무덤에 예수께서 마르다, 마리아와 함께 갑니다. 자연히 사람들이 따라 옵니다. 예수님과 나사로 사이에 돌이 막고 있었습니다. 생명과 죽음 사이를 나누는 돌입니다. 예수께서는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십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오기 위해 막고 있는 돌(불신앙)을 옮겨 놓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할 일입니다. 예수님이 나사로의 무덤을 보고 그냥 돌아가실 줄 알았는데 돌문을 열라 하시니 사람들이 의아해 합니다. 마르다는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39절)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의심하며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문을 열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믿음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문을 열어야 합니다. 막아두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마르다의 말은 “주여 더 이상 번거롭게 하지 마소서. 이제는 완전히 끝났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40절)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정 봐 주면서 믿습니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순전한 믿음입니다. “믿으면 앞으로 천국에 가리다”가 아니라 “믿으면 지금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41절)라고 먼저 감사기도를 드리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고 죽은 자를 향하여 명령하는 기도를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나사로가 일어나 무덤 밖으로 나옵니다. 완전한 죽음에서 완전한 생명으로 나옵니다.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해 믿음이 어떻게 역사하는 가를 실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일부러 사흘을 기다렸다 오신 것은 죽고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목숨을 잃어버려도 믿음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나중에 제자들은 목숨을 잃어도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반대로 목숨을 잃지 않으려고 믿음을 저버립니다. 살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무덤에서 나온 나사로를 보시고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44절)고 하십니다. 묶여 있으면 살아 있어도 산 것이 아닙니다. 생명이 자유를 얻어야 온전한 삶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주님,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소서. 어둠 가운데서 생명으로 그리고 참된 자유로 불러 주소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큰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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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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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