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66 일째

예수님의 눈물

죽음도 하나의 과정입니다. 최근의 의학적인 성과는 죽음을 과정으로 보게 하고 죽음의 과정을 분화시키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에서 보면 죽음도 변화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면서 자신의 죽음은 경험하지 못하지만 하나님 안에는 우리의 생명과 죽음은 하나의 과정으로 계속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죽음을 두고 잔다고 하셨습니다.

죽음 너머의 세계를 볼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으로부터 생명을 보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생명처럼 죽음이 다른 이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의미 있는 인생이겠습니까?

죽음 앞에 많은 이들의 슬픔이 있습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두고 가까운 유대인 친지들의 눈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젊은 나이에 죽은 사람에 대한 인생무상. 부모 없이 의좋게 살던 고아들이 이제 자매들만 남게 되어 동정심 때문에 울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자기 연민에 빠져 우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통곡이 있습니다. 가족의 마지막 남은 희망의 등불이 사라짐을 아쉬워하고, 영영 이별하게 됨을 가슴아파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비탄과 절망과 설음이 한꺼번에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이들을 보는 예수님의 눈물이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눈물은 사랑하는 자의 아픔에 대한 연민에서 오는 인간적인 슬픔입니다. 어려운 형편을 공감하는 눈물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했는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오해와 작은 믿음에 대한 안타까움의 눈물입니다. 저들의 불신앙적인 모습이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물이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시던 예수님. 겟세마네, 골고다에서 흘리신 눈물이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에서 생명의 기적을 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예수님, 저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주님을 아프게 했습니까? 저를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까? 주님의 눈물 때문에 제가 사함 받았고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을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5 67

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More

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