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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62 일째

나와 아버지는 하나

28절과 29절에는 우리를 보호하는 예수님의 손과 아버지의 손이 나오고, 39절에는 예수님을 헤치려는 그들의 손에서 예수님이 벗어나는 기사가 나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의 손은 같은 손으로 항상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알든지 모르든지 하나님의 손 안에 삽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30절)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삼위일체의 신학을 보입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스스로 밝힙니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말은 돌 맞거나 핍박을 받을 이야기입니다. 대접이나 이익을 얻지 못할 이 말씀을 왜 하셨을까요? 그것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듣기 원하거나 듣기 좋은 말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을 듣고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이라고 하며 돌로 치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32절)고 반문하십니다. 예수님의 행하는 일 자체가 예수님의 말씀을 뒷받침 합니다. 예수님의 삶은 언행일치의 삶입니다. 생활 자체가 하나님의 아들을 증거 합니다. 그 모든 행한 것이 예수님의 신성을 뒷받침합니다. 그래도 유대인들이 받아들이기 않는 이유는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돌로 치려고 할 때 선한 일 때문이 아니라고 자신들도 인정을 합니다. 다만 “네가 하나님이라는 것이 잘못이다”라고 합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시편 82편 6절의 말로 답변합니다(34절). ‘하나님께서 거기에서 인간에게도 신(gods)이라고 했다.’ 여기서 신(gods)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들을 말합니다. 바로에게 모세가 신이 되리라고 하나님이 말씀 하신 적도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보내신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해서 어찌 신성모독이 되느냐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하는 일을 믿으라 그러면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38절). 예수님의 말씀을 금방 믿지 못하니까 이적을 통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때론 답답해하실 것입니다. 이적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인데, 보고도 믿지 않으니 어떻게 합니까? 믿으면 알게 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 때로 우리는 알게 되면 믿겠다고 말할 때가 많습니다. 먼저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으로 주님을 아는 온전한 지식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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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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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