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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61 일째

행하는 일이 증거

예수님께서 맹인을 고친 이후에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문이다, 나로 인해 풍성한 생명을 얻는다”고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한 쪽에서는 “귀신들려 미쳤다”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미친 사람이 어떻게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며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약효가 있는 약을 먹으면 호전반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열이 나거나, 땀이 납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오시게 되면 뭔가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진리와 거짓, 의와 악, 생명과 죽음, 하나님의 사람과 아닌 사람이 드러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귀신들린 사람이 나타나는 이유는 평상시에는 숨어 있지만 예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하셨는데, 곧 예수님은 모든 것의 기준이 됩니다. 예수님께는 회색의 중립지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니 마귀가 함께 할 수 없고, 예수님이 일하시니까 거짓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신 때는 수전절이었습니다(22절). 이 절기는 BC 164년 마카비우스가 봉기를 일으켜 유대인들을 잔인하게 대하는 시리아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군대와 전쟁을 일으켜 승리를 얻은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성전을 수리하고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요사이 ‘하누카’라고 하는 이 절기는 해방을 기념하는 명절로 8일 동안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 때 유대인들이 모인 곳에 예수님이 오시니 유대인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니 “분명히 밝히라”(24절)고 요구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 한다”(25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로 뿐 아니라 행동으로 더욱 크게 말하고 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이상합니다. 예수님이 각종 병자들을 고치시고, 먹을 것을 공급하고, 표적을 보여 주었지만 믿음이 없기 때문 알지 못합니다. 문제는 믿음이 없고 교만하기 때문이다. 인정하지 않으려는 완악한 마음이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이유를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26절). 곧 유대인들이 백 번 이야기해도 믿지 않는 이유는 “내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양은” 알고 따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양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알고, 우리도 주님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손이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를 주님의 양으로 선택해 주셔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행하신 일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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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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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