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52 일째

아브라함보다 먼저 계신 분

본문에는 예수님이 ‘아멘 아멘’으로 시작하는 중요한 말씀이 두 번 나옵니다. 하나는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8:51)이고 다른 하나는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8:58)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은 아주 적대적입니다. 예수님을 귀신들렸다고 매도하고, 돌을 들어 치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육체대로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30세쯤 되신 예수님에게 ‘50세도 못되었는데 2000 여년전에 살았던 아브라함을 보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아브라함보다 크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 유대인들은 성경의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선지자들은 메시야를 대망하고 오시는 것을 준비했던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브라함은 예수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한 사람입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에게 최고의 권위를 두었습니다만 예수님은 아브라함하고 비할 바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신적인 존재로 영원 전부터 계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비교해야하는 대상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의 대상입니다. 서로는 비교해야 할 갈등관계가 아니고 믿음 아래서 종속관계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하나님은 예수님께 상호영광을 돌리는 신적인 존재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증거를 받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을 증거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알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는 인간의 차원을 뛰어 넘는 신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는 말씀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현재에 계시는 분입니다.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행하는 유대인들은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리고 아는 것을 안다고 시인하는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의 말씀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 영생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구원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는 것이지 아브라함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신앙의 대상자가 아닙니다. 예수님만이 신앙의 대상자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 영생을 얻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편견에 사로잡혀 마땅히 볼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1 53

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More

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