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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50 일째

누가 아브라함의 자손인가?

예수님은 진정한 자유인이 누구이면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이 누구인가를 말씀하십니다. 육적인 혈통이 아니라 영적인 혈통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정하시는 데로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할지라도 아브라함의 행위와 믿음이 없으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위를 가집니다.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37절)라고 말씀하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같은 자리에서 전해도 수용하는 사람이 있고 배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이 말씀 하셔도 내 안에 그 말씀을 담을 그릇이 없으면 그 말씀이 내 안에 거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말씀 대접을 해야 말씀이 내 안에 자리를 잡습니다. 진리가 내 몸에 거처를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살아 있는 말씀이 됩니다.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은 하는데, 그들의 행위를 보면 아브라함을 닮은 구석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하면서 아브라함의 유전자가 없다면 돌연변이입니다. 육체적 유전인자보다 영적 유전인자를 의미합니다. 말로만 하나님이 아버지라고 주장하지 말고 행동으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보여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진리, 생명, 사랑이신데 저희들은 거짓, 살인, 미워하는 일만 꾸미니 마귀를 닮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귀를 닮은 것이요, 너희 아비는 마귀다(44절)”라고 하십니다. 마귀를 닮은 것은 욕심, 불순종, 거짓, 미움, 살인인데, 태초부터 사단은 아담에게 욕심을 불러 넣고, 가인을 통해 아벨을 죽이는 일을 했습니다. 혈통을 자랑하지 말고, 말씀 안에 사는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사랑을 실천하면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거짓하고 미워하고 욕심을 부린다면 어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 말은 우리가 믿음과 행위로 아브라함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생활의 열매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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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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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