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오늘 본문 말씀은 세례 요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세례 요한이 여러 차례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이 세례 요한 제자 출신이라 세례 요한에서 예수님으로 넘어 오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지도 모릅니다. 당시 학문적인 훈련에다가 격식을 갖춘 정통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세례 요한은 정규교육도 임명도 받지 못했지만 말씀과 생활에 권위와 능력이 있어 그의 말씀을 듣고자 많은 사람들이 그가 있는 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래서 종교 지도자들 간에 세례 요한의 정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을 것이고 몇 사람이 대표로 보냄 받아 직접 세례 요한에게 “네가 누구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질문은 질문을 이어 반복되지만 대답은 간단명료합니다. 진리는 원래 자명한 것입니다. 다만 받아드리지 못하고 살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세례 요한은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된 지식은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은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지 이사야 40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광야와 사막에서 길을 예비하는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즉 자신은 길이 아니라 길을 예비하는 자요, 말씀이 아니라 말씀을 외치는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길이고 세례 요한이 길잡이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고 세례 요한은 소리입니다. 같은 말 같지만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은 내용과 본질이며, 소리는 수단과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세례 요한의 소리는 생명을 전달하는 소리입니다. 세상에는 시끄러운 소음이나 의미 없는 소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 분은 죄를 씻기는 물 자체이십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과 메시야를 구별합니다. 그리고 27절에 자신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차별화합니다. 당시에 종은 주인이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신발끈을 풀고 발을 씻겼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의 말은 그 분의 종이 되는 것도 과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과의 관계성에서 자신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나를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시고 자기 몸을 주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주님, 저도 세례 요한처럼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길을 알려주는 소리가 되게 해 주소서. 자신을 알고 주님을 바로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말씀은 세례 요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세례 요한이 여러 차례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이 세례 요한 제자 출신이라 세례 요한에서 예수님으로 넘어 오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지도 모릅니다. 당시 학문적인 훈련에다가 격식을 갖춘 정통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세례 요한은 정규교육도 임명도 받지 못했지만 말씀과 생활에 권위와 능력이 있어 그의 말씀을 듣고자 많은 사람들이 그가 있는 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래서 종교 지도자들 간에 세례 요한의 정체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을 것이고 몇 사람이 대표로 보냄 받아 직접 세례 요한에게 “네가 누구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질문은 질문을 이어 반복되지만 대답은 간단명료합니다. 진리는 원래 자명한 것입니다. 다만 받아드리지 못하고 살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세례 요한은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된 지식은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은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지 이사야 40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광야와 사막에서 길을 예비하는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즉 자신은 길이 아니라 길을 예비하는 자요, 말씀이 아니라 말씀을 외치는 소리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길이고 세례 요한이 길잡이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고 세례 요한은 소리입니다. 같은 말 같지만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은 내용과 본질이며, 소리는 수단과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세례 요한의 소리는 생명을 전달하는 소리입니다. 세상에는 시끄러운 소음이나 의미 없는 소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 분은 죄를 씻기는 물 자체이십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과 메시야를 구별합니다. 그리고 27절에 자신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차별화합니다. 당시에 종은 주인이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신발끈을 풀고 발을 씻겼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의 말은 그 분의 종이 되는 것도 과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과의 관계성에서 자신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나를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시고 자기 몸을 주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주님, 저도 세례 요한처럼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길을 알려주는 소리가 되게 해 주소서. 자신을 알고 주님을 바로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소개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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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