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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37 일째

나는 생명의 떡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한 다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를 따라오는 것은 표적이 아니라 떡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럼 표적이 무엇입니까?”(30절)라고 반문을 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았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만나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떡에 대한 그림자가 만나입니다. 그러므로 만나를 먹으면서 그 이면에 내포되어 있는 하나님의 떡을 함께 먹어야 생명을 얻습니다. 참 생명을 얻으려면 하나님이 내리신 만나가 땅에서 난 식물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광야에서 지금 먹은 떡도 땅의 떡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떡으로 먹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손길을 통하여 전달되는 하늘의 양식입니다. 떡만 먹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삽니다.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32절)에 대하여 무리들의 반응은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라고 했는데, 수가성에서 샘물을 두고 여인과 나눈 대화를 상기시킵니다. 이번에도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35절) 하십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과 달리 무리들은 이것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함이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구원하고자 하심이요.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요. 예수님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역할이요, 그 떡을 먹은 사람의 특권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우리가 믿사오니 주님을 먹고 마시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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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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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