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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3 일째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

예수님을 가리켜 참 빛이라 하였는데, 스스로 빛이라고 주장하는 거짓 빛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구별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참 빛은 세상을 만드셨고, 세상에 계시면서, 사람들에게 빛을 주십니다. 참 빛 되신 예수님이 이 땅에 빛을 비추시는데 두 종류의 사람으로 구분이 됩니다. 그 빛을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는 자들과 그 빛을 알고 영접하는 자들입니다. 이 둘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아직도 어둠 가운데 사는 자들이고 후자는 빛 가운데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이전에는 어둠 가운데 살았지만 빛을 알고 영접함으로 빛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아직도 빛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복음의 불모지인 선교지이고, 그 빛을 아는 사람들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선교사들입니다. 전도는 어둠에 빛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복음을 전해 준 리빙스턴의 묘비에 이렇게 기록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오시기 전에는 우리가 어둠 가운데 살았는데, 당신이 가신 후 우리는 빛 가운데 삽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곧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입니다. 영접하는 것과 믿는 것은 동일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특권이 주어집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엄청나게 큰 특권입니다. 자녀가 되면 부모의 집에 거하면서 모든 부모의 풍성함을 값없이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의 것을 상속자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는 기도에 대한 응답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감, 그리고 마귀를 쫓을 수 있는 능력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천국에서 누릴 복을 미리 앞당겨 주십니다. 그것은 앞으로 얻을 복에 대한 예고편이기도 합니다. 이 권세를 잘 활용하면서 능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권세를 묻어두면 좋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면서 세상의 자녀였는데,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양자됨’이라고 합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는 값없이 주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값싼 은혜는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셨기 때문에 값비싼 은총입니다. 다시 말해 값비싼 은총을 값없이 얻은 것입니다. 자녀가 된 것은 내가 잘나서, 부모들 때문에 되어진 아닙니다. 내가 원한다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되어 진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녀가 된 것입니다. 나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거듭남이란 인간의 결심이나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경륜과 계획을 따라서 되어진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은 후회함이 없는 온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 됨은 내가 잘못하고, 결심이 약하고, 충성을 못해도 금방 취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늘 주장하면서 자녀다운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 우리를 빛으로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신 권세와 능력을 귀하게 사용하며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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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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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