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두 번째 표적
예수님이 사마리아에서 이틀을 보내신 후 고향이 있는 갈릴리 지방으로 돌아오십니다. 고향에 오시면서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의 앎이 새로운 앎을 막기 때문입니다. 아마 예수님을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이 예수님에 대한 전부로 착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예전 인식에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안다는 것이 새로운 것을 받아 드리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명절에 예루살렘에 다녀 온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환대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 때 가버나움에 왕의 신하가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가나에 머물러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모셔가려고 가버나움에서 34km 되는 가나까지 왔습니다. 죽을병에 걸린 아들을 고쳐달라고 부탁을 할 때 예수님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다”(48절)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일종에 ‘표적믿음’을 거절하는 말씀입니다. 이전에는 냉대하고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표적과 기사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곧 예수님의 말씀이나 가르침을 받기 위한 ‘말씀믿음’이 아니라 기사,표적 위주의 믿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개의치 않고 반복해서 강청합니다(49절). 이에 예수님은 그와 동행하여 가버나움으로 가지 않고 말씀으로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절) 하십니다. 표적믿음이 아니라 말씀믿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불평하거나 실망을 표했을 텐데 그는 말씀을 믿고 돌아갑니다. 이것은 표적과 기사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역사를 이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말씀치료와 원거리치료입니다. 아버지는 내려가는 중에 자기 집에서 오는 종들에게 아이가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나은 시간을 물으니 바로 예수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신 때였습니다. 이 이적으로 온 집안이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갈릴리 지방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입니다. 첫 번째 표적은 가난 혼인 잔치에서 변화의 역사였고, 두 번째 표적은 생명을 살리는 역사였습니다. ‘아이가 살았다’는 말이 세 번 반복되어 예수님은 살리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변화를 주시는 분이시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게 되면 우리의 삶은 변화되고 새 생명을 얻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예수님, 저희에게 말씀해 주소서. 그래서 변화가 일어나게 하시고,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이 사마리아에서 이틀을 보내신 후 고향이 있는 갈릴리 지방으로 돌아오십니다. 고향에 오시면서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의 앎이 새로운 앎을 막기 때문입니다. 아마 예수님을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이 예수님에 대한 전부로 착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예전 인식에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안다는 것이 새로운 것을 받아 드리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명절에 예루살렘에 다녀 온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환대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 때 가버나움에 왕의 신하가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가나에 머물러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모셔가려고 가버나움에서 34km 되는 가나까지 왔습니다. 죽을병에 걸린 아들을 고쳐달라고 부탁을 할 때 예수님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다”(48절)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일종에 ‘표적믿음’을 거절하는 말씀입니다. 이전에는 냉대하고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표적과 기사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곧 예수님의 말씀이나 가르침을 받기 위한 ‘말씀믿음’이 아니라 기사,표적 위주의 믿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개의치 않고 반복해서 강청합니다(49절). 이에 예수님은 그와 동행하여 가버나움으로 가지 않고 말씀으로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절) 하십니다. 표적믿음이 아니라 말씀믿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불평하거나 실망을 표했을 텐데 그는 말씀을 믿고 돌아갑니다. 이것은 표적과 기사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역사를 이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말씀치료와 원거리치료입니다. 아버지는 내려가는 중에 자기 집에서 오는 종들에게 아이가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나은 시간을 물으니 바로 예수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신 때였습니다. 이 이적으로 온 집안이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갈릴리 지방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입니다. 첫 번째 표적은 가난 혼인 잔치에서 변화의 역사였고, 두 번째 표적은 생명을 살리는 역사였습니다. ‘아이가 살았다’는 말이 세 번 반복되어 예수님은 살리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변화를 주시는 분이시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게 되면 우리의 삶은 변화되고 새 생명을 얻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예수님, 저희에게 말씀해 주소서. 그래서 변화가 일어나게 하시고,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소개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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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