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우리가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는 것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기쁘고 놀라서 축하해 주고 축제를 벌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들의 반응은 냉담하고 뭔가 문제와 흠을 찾으려고 혈안입니다. 고침 받은 사람을 붙들고 “안식일인데 왜 자리를 들고 가느냐?”고 합니다. 정말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나음의 증거품이요,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표현인데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더 나아가 병 고쳐 주신 분을 핍박하려고 합니다. 병 고쳐 주신 것이 사례 받을 일이지 지탄 받을 일입니까? 병든 자를 고쳐 새 생명을 주는 사람과 선행을 한 사람을 고발하고 핍박하고 죽이려 하는 사람 중에 과연 누가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는 것입니까? 안식은 생명과 치유의 날이지 박해와 죽음의 날이 아닙니다. 완악한 종교인들은 하나님의 선물을 굴레로 만듭니다.
안식일의 본질은 생명과 자유를 공급하는 것이지 죽음과 속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지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사람입니다. 원래 안식일은 사람을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복된 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주로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안식일에 영육 간에 고침을 받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것은 안식일의 바른 준수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 한다”는 말씀을 통해 안식일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손을 놓고 쉬시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위해 계속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생명의 일, 영적인 활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안에서의 계속 창조는 진보적인 과학 사상과도 대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안식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와 다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안식일의 개념은 적극적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이적은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는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고쳐주신 후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4절)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 사람이 병을 갖게 된 연유를 알 수 있습니다. 병과 죄는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이 사람의 경우는 죄의 문제가 결부되어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과거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말씀입니다. 얻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정죄가 아니라 예방입니다. 병에 들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생각나는 죄가 있다면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면 치유가 확실히 빨리 진행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자유를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말하고 행동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가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는 것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기쁘고 놀라서 축하해 주고 축제를 벌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들의 반응은 냉담하고 뭔가 문제와 흠을 찾으려고 혈안입니다. 고침 받은 사람을 붙들고 “안식일인데 왜 자리를 들고 가느냐?”고 합니다. 정말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나음의 증거품이요,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표현인데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더 나아가 병 고쳐 주신 분을 핍박하려고 합니다. 병 고쳐 주신 것이 사례 받을 일이지 지탄 받을 일입니까? 병든 자를 고쳐 새 생명을 주는 사람과 선행을 한 사람을 고발하고 핍박하고 죽이려 하는 사람 중에 과연 누가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는 것입니까? 안식은 생명과 치유의 날이지 박해와 죽음의 날이 아닙니다. 완악한 종교인들은 하나님의 선물을 굴레로 만듭니다.
안식일의 본질은 생명과 자유를 공급하는 것이지 죽음과 속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지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사람입니다. 원래 안식일은 사람을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복된 날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주로 안식일에 병든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안식일에 영육 간에 고침을 받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것은 안식일의 바른 준수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 한다”는 말씀을 통해 안식일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손을 놓고 쉬시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위해 계속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생명의 일, 영적인 활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안에서의 계속 창조는 진보적인 과학 사상과도 대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안식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와 다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안식일의 개념은 적극적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이적은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는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고쳐주신 후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4절)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 사람이 병을 갖게 된 연유를 알 수 있습니다. 병과 죄는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 이 사람의 경우는 죄의 문제가 결부되어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과거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말씀입니다. 얻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정죄가 아니라 예방입니다. 병에 들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생각나는 죄가 있다면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면 치유가 확실히 빨리 진행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자유를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말하고 행동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소개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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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