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예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26 일째

세상의 구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보시면서 이미 희어져서 추수할 때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나오는 모습이 본문에 나옵니다.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체험한 사람은 곧 바로 나가서 증인이 되는데 사마리아 여인도 그랬습니다. 금방 복음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보면 새 신자들이 새 신자를 만듭니다. 새 신자들은 전도할 때 자신이 만난 예수님 체험을 간증합니다. 그러나 기존신자들은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설교는 하기도 어렵지만 듣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없습니다. 간증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설교는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므로 체험을 전해 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러므로 전도할 때 간증이 설교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간증은 내가 만나 체험한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간증은 듣는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현실감이 있습니다. 간증은 예수님을 믿기 전 자신의 모습과 예수님을 만나게 된 동기와 그 후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한 방식입니다. 자신을 통해 드러난 예수님에 대한 증언입니다.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 여인의 증언을 듣고 예수님께 나옵니다. 이렇게 나온 사람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으니 믿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여인을 통한 간접증언이 아니라 예수님께 직접 들은 결과 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되자 양적으로 많아지고 질적으로 깊어집니다. 추수할 것이 많다고 하시더니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단계란 처음에는 소문으로 듣다가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아가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간증을 통해 듣는 것은 ‘에퍼타이저’(appetizer)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는 것은 ‘메인 디쉬’(main dish)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게 된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안 여인의 구주에서 나의 구주로 고백합니다. 여기에서 그 여인은 사라지고 사마리아 사람들과 예수님이 관계를 맺습니다. 세례요한이나 그 여인이나 예수님을 가리키는 길잡이 노릇을 잘 한 것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확장됩니다. 예수님은 통과해야 할 곳으로 오셨다가 그들과 이틀을 더 함께하셨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예수님을 만난 나의 경험을 이웃들과 나눌 때, 그들도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5 27

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More

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