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내가 주를 보았다
제자들은 빈 무덤을 목격하고도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계속해서 무덤에 머물면서 사건의 결말을 볼 태세입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현장 보전은 필수입니다. 남자들도 그냥 갔는데 여자의 몸으로. 더구나 무덤에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것 같은 그런 상황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시체가 없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을 지킵니다. 무덤 문을 지키면서 자기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울고 있습니다. 그러다 결국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이 됩니다.
여기 막달라 마리아의 눈물이 있습니다. 십자가 길을 따르면서도 울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 을 때에도, 장사를 지낼 때에도, 그리고 시체가 없어졌다고 웁니다. 무덤 밖에서 울다가 무덤 안을 들어다 보며 웁니다. 이 눈물이 천사를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울음이 천사의 음성을 듣게 해 줍니다. 이 눈물이 결국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해 줍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눈물의 사역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안목과 귀를 열어줍니다.
이 여인은 부활절 아침에 가장 돋보이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가 비교적 길고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사도적인 인물입니다. 이 여인은 가장 이상적인 제자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표상입니다. 끈기와 사랑과 눈물을 가지고 주님을 섬깁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자신이 책임을 지고 모시겠다는 말도 합니다. 결국 그 여인은 예수님이 “마리아야”하며 자기의 이름을 불러 줄 때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주님은 내 이름을 아시며 나를 개인적으로 불러줍니다. 그때 나도 주님을 알아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17절)고 하십니다. 대신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하십니다(17절). 나를 붙들려고 하지 말고, 가서 제자들을 붙들라는 말씀입니다. 울 것은 예수님 때문이 아니라 제자들 때문이고, 붙들어 줄 사람은 예수님이 아니라 제자들입니다. 마리아는 다시 한번 힘차게 달음질칩니다. 처음으로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부활의 메시지를 부탁받았습니다. 예수 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마리아는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두 번씩 무덤에서 일어난 사실을 제자들에게 전해 줍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중계나 하는 듯이 무덤과 제자들 사이를 오가며 말입니다. 한 번은 시체가 옮겨진 것을 전했고, 두 번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새벽에 무덤과 제자들 사이를 두 번씩 뛰어 왕복을 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부활을 전하는 사명,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진실로 자신을 위해 울고, 이웃을 위해 울고, 복음을 위해 우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에게도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과 같은 헌신과 사랑을 주옵소서. 복음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게 하시고 그 눈으로 주를 보며,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그리하여 투명한 영혼으로 주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자들은 빈 무덤을 목격하고도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계속해서 무덤에 머물면서 사건의 결말을 볼 태세입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현장 보전은 필수입니다. 남자들도 그냥 갔는데 여자의 몸으로. 더구나 무덤에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것 같은 그런 상황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시체가 없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을 지킵니다. 무덤 문을 지키면서 자기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울고 있습니다. 그러다 결국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이 됩니다.
여기 막달라 마리아의 눈물이 있습니다. 십자가 길을 따르면서도 울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 을 때에도, 장사를 지낼 때에도, 그리고 시체가 없어졌다고 웁니다. 무덤 밖에서 울다가 무덤 안을 들어다 보며 웁니다. 이 눈물이 천사를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울음이 천사의 음성을 듣게 해 줍니다. 이 눈물이 결국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해 줍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눈물의 사역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안목과 귀를 열어줍니다.
이 여인은 부활절 아침에 가장 돋보이는 사람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가 비교적 길고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사도적인 인물입니다. 이 여인은 가장 이상적인 제자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표상입니다. 끈기와 사랑과 눈물을 가지고 주님을 섬깁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자신이 책임을 지고 모시겠다는 말도 합니다. 결국 그 여인은 예수님이 “마리아야”하며 자기의 이름을 불러 줄 때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주님은 내 이름을 아시며 나를 개인적으로 불러줍니다. 그때 나도 주님을 알아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17절)고 하십니다. 대신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하십니다(17절). 나를 붙들려고 하지 말고, 가서 제자들을 붙들라는 말씀입니다. 울 것은 예수님 때문이 아니라 제자들 때문이고, 붙들어 줄 사람은 예수님이 아니라 제자들입니다. 마리아는 다시 한번 힘차게 달음질칩니다. 처음으로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부활의 메시지를 부탁받았습니다. 예수 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마리아는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두 번씩 무덤에서 일어난 사실을 제자들에게 전해 줍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중계나 하는 듯이 무덤과 제자들 사이를 오가며 말입니다. 한 번은 시체가 옮겨진 것을 전했고, 두 번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새벽에 무덤과 제자들 사이를 두 번씩 뛰어 왕복을 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부활을 전하는 사명,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진실로 자신을 위해 울고, 이웃을 위해 울고, 복음을 위해 우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에게도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과 같은 헌신과 사랑을 주옵소서. 복음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게 하시고 그 눈으로 주를 보며,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그리하여 투명한 영혼으로 주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소개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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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