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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112 일째

성경의 목적

요한복음 마지막에 나오는 21장 24 - 25절에 보면 “기록한 제자”는 요한을 가리키며, “우리”는 요한의 공동체를 말하며, 그 공동체가 요한복음의 진정성을 보증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고 하는데 이 세상을 창고로 삼아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요한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만 골라서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이적과 기사도 수없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꼭 성경에만 국한된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역사를 성경 말씀으로 분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20:31)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성경의 첫째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예수님이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도 예수님을 모르면 잘못 읽은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다른 것을 전하면 잘못 전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목적에 맞게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의 목적은 역사, 철학, 과학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알려 줍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단지 요한복음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가르칠 때도 목적에 맞게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책은 저자의 의도를 알고 읽어야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목적은 예수님을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보통 생명을 얻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수 있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 이름을 힘입어 능력이 나타납니다. 영적인 활동을 하면 그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풍성한 능력과 삶을 현재부터 누려야 합니다. “죽기 직전에 믿어 천국가면 되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항시 하나님 나라에 갈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세상에서부터 앞당겨 누리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예수 이름의 권세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의 기록의 목적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메시아인 것을 믿으라는 것이며, 예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이름을 힘입어 이 세상에서는 풍성한 삶을 누리고, 죽어서는 영생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꼭 필요한 말씀들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이러한 것을 얻는다면 말씀을 잘 읽은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말씀을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이 말씀 통하여 주시고자 하는 것 받았사오니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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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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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