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예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92 일째

진리의 성령

본문은 성도들을 위한 성령님의 사역을 말합니다. 성령님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진리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입니다.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지 않고 “진리가 누구냐?”고 물어야 합니다. 진리는 하나의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인격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은 예수님의 내밀한 생명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제자들의 상태를 그렇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입니다. 제자들이 아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그들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그들에게 임했을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돌이켜 이해하게 됩니다. 지나고 나서 나중에야 “아하 그랬었구나!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구나!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렇게 행하셨구나!”하고 깨달음이 옵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수준대로 듣고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설교는 여러 수준의 사람이 들을 수 있으면서 각각에게 특별한 말씀이 줍니다. 성령님께서 때가 되면 필요에 따라서 이야기 하실 것입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사역을 예고하는데, 그렇다고 성령님이 독자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과 하나님이 연합해서 하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통해서 하는 사역이나 예수님의 사역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역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다 이해하기 때문에, 다 알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미숙하여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지만 성령님께서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점점 더 이끌어 가다보면 “아하! 그 때 그랬었구나!”하고 깨닫게 됩니다. 진리 안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항상 자라는 것인데 감당치 못하다가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이전의 일들을 깨닫게 하실 뿐 아니라, 장래에 있을 일도 미리 말씀하십니다. 장래일은 종말과 구원에 관한 일입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사역에 이어 장래 벌어질 일들을 알려주신다. 성령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고, 장래 일을 알려주고,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듯이, 예수님이 하신 사역들을 성령님이 증거 하면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2000년 전의 예수님의 사역이 마치 오늘의 일처럼 나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것은 성령님이 하시는 사역입니다. 성령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우리에게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보여주십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제가 미숙하며 알지 못하는 것이 많고 살지 못하는 것도 많습니다. 성령님, 제 마음 속에 오셔서 깨닫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 살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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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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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