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예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86 일째

나는 참 포도나무

본문의 말씀은 포도농사에 대해 말하면서 농부가 하나님이고, 예수님이 포도나무고, 우리는 가지라고 합니다. 열매는 가지에 달리는데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보람을 가지십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포도나무니까 그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된다”고 하십니다. 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가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포도나무가 뿌리에서 진액을 받아 가지에 보내줄 때 그 힘을 받아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연합하여 살지 않는다면,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있지 않으면 어떻게 열매를 맺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5절)”하십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시골에서 저의 작은 아버지께서 포도나무 농사를 짓기 때문에 가끔 과수원에 가서 도울 때가 있었는데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것이 포도나무 농사인 것 같습니다. 충실하게 열매가 달릴 수 있도록 계속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합니다. 열매를 더 잘 맺게 하기 위해서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영적으로 우리를 정화시키고 성결하게 만드는 의미이지만, 포도나무를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닦아주고 벌레를 예방해 주고, 필요 없는 가지는 전지를 해 주고 정돈을 해 줌으로써 열매에 충실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매 맺는 삶을 살려면 주님과 연합해야 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전지를 해 주어야 합니다. 복잡하고 관심이 분산되어 있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단순해야 합니다. 생각과 생활, 행동도 단순하게 해야 열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그것에 집중하고, 방해하는 것들을 정리해야 충실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열매 맺는다는 것은 그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있다는 것이고, 정결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열매는 바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 삶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주님 안에 살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열매 자체도 중요하지만 열매를 통해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에게 연합할 때에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아서 열매를 맺는데 그것은 내 열매가 아니라 포도 열매입니다. 예수님 열매입니다. 원래 포도나무는 화목으로 쓰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면 화목으로 쓸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8절)고 말씀하십니다. 열매 맺는 삶은 그 삶이 예수님 제자답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통해 내가 주님의 제자임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 삶은 기도의 응답을 보증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7절).

함께 드리는 기도
아름다운 열매를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 주님의 제자로서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희들의 마음과 입술의 열매를 주님께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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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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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