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읽는 요한복음보기

그보다 큰 일도 하리라

예수님은 문답 방식을 통하여 중요한 진리를 우리에게 맞춤식으로 전해 주십니다. 이번에는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라고 질문합니다. 아버지를 보면 모든 것을 믿겠다는 말입니다. 빌립은 매사가 정확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는 세상적인 논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보면 믿는다’는 것입니다. "Show me the money!"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믿으면 본다’입니다. 이 세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알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나 볼 수 있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없이 예수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이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입니다. 예수님 없는 하나님도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 없이 말하는 하나님은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알게 된 하나님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일체성 그리고 상호내주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 것은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이 행하신 일이 바로 예수 안에 계신 하나님을 증거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 보는 것, 아는 것이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이 일체시라는 증거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나타나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셔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시행해 주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예수님이 시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지상에서 행했던 일보다 더 큰 일도 기도함으로 할 수 있다고 하시는 것은 일의 범위에 대한 약속입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넓은 지역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말입니다. 그러면 그 일을 우리가 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실재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이 시행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살아계셔서 지금도 하나님과 함께 역사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해 보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일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에서 하나님을 믿고 알고 봅니다. 오늘 하루 기도로서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