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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34 중 16 일째

일곱 집사 선출

-들어가는 글
본문은 초대교회에 처음으로 집사를 선출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기는 교회 내에 발생한 문제로 인한 것입니다. 지상의 교회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지만 성령의 인도하심과 영적 권위를 갖춘 지도자가 있는 한 반드시 해결되며,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 이해
1. 동기
성도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히 헌금과 구제에 대한 것도 늘어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의 알력이 발생한 것은 처음의 순수했던 공동체의 모습이 와해되어 감을 의미합니다. 그로 인해 사도들의 직무와 집사(행 21:8)의 직무를 분할하게 된 것입니다. 교회가 성장함에 따른 행정 조직의 개편은 당연한 것입니다.

2. 자격 집사의 자격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듣는 자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세상적인 지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충만한 자가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칭찬도 세상적인 기준으로 인한 칭찬이 아닌 성령과 지혜의 충만함으로 인한 칭찬이어야 합니다. 다른 기준들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3. 선출 방법
사도들이 집사의 자격과 수에 대해 초안을 마련해 주었을 때 모든 교인들이 선택하고, 사도들이 그들에게 기도하고 안수함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는 지도자들의 일방적인 방식에 따라 세워진 것이 아니라 온 교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은 민주주의 방식이 아닙니다. 열 명이 반대해도 두 명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가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온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4. 선출 결과
일곱 집사를 선출한 후 말씀이 더욱 힘이 있어지고, 성도의 수가 심히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적인 교회는 믿음에 대한 열매가 있습니다.

-도움 가이드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4절)
교회가 구제하는 일을 소홀히 여겨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성직자가 그러한 일로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소홀하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집사를 선출하는 것이다. 성직자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일을 굳게 잡지 않으면 안된다.

-묵상 및 질문
1. 교회는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봉사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의 본질은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혹시 본질을 제쳐두고 부수적인 일에 치우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교회의 직분자를 세울 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자들을 택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준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부와 같은 세상적인 기준이 우선시되지는 않습니까?

3. 성령 충만한 사도와 집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힘있게 전해지고, 구제 사역들이 올바르게 행해질 때 교회는 성장했습니다. 교회 성장은 인본적인 것으로 할 수 없고,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올바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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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1

본 글은 새오름교회의 "오름묵상"에서 발췌, 편집한 사도행전 묵상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 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는 깊은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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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새오름교회 김일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새오름교회 홈페이지 http://www.saeoreum.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