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2예제

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2

38 중 30 일째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들어가는 글
본문은 더둘로의 고발에 대한 바울의 답변과 그에 대한 벨릭스의 판결과 2년간에 걸친 바울의 구류 기간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들 앞에서 조금의 동요도 없이 진실을 고백했고, 벨릭스와 드루실라에게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본문 이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10절)
더둘로의 고발에 대한 답변으로 소요죄에 대해 자신이 예루살렘에 온지 며칠 되지 않았고 누구와도 변론한 적이 없음을, 이단에 대해 솔직히 기독교인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섬김에 구약의 모든 내용을 믿음을, 성전을 더럽힌 것에 대해 결례를 행한 것 뿐이었음을 말하며 처음 자신을 고발한 아시아에서 온 자들에 대해 반론하는데 당시 로마법은 고소를 포기한 고소인에게 중형이 가해지도록 되어 있었고 고소자가 법정에 불참하는 것은 고소의 철회를 의미하였습니다.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22절)
벨릭스는 6년간 총독으로 유대 지방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기에 유대인들의 종교 문제와 관계된 소식들 즉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기독교에 대한 핍박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았고, 기독교인들의 생활 방식이 어떤 소요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헤롯 가문의 아내 드루실라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들었을 것입니다.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구류하여 두니라(27절)
바울의 무죄가 입증되었으면 석방해야 함에도 천부장 루시아가 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한다는 이유로 2년간 구류 생활을 하게 한 것은 임기기간을 별 탈 없이 채우려 한 까닭입니다. 당시 자신과 자신의 형 팔라스의 막강한 후원자였던 아그리피나가 아들 네로에게 살해된 후 정치적 입지가 약해져서 유대인들의 원성을 되도록 사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도움 가이드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24절)
곧 등장할 헤롯 아그립바 2세와 베니게, 드루실라는 3남매였고 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드루실라는 베드로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벌레로 인해 죽은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셋째 딸로 15세에 아메사(Emesa)의 왕 아지주스(Azizus)와 결혼하였다가 그녀의 미모에 반한 벨릭스의 공작으로 18세에 벨릭스와 재혼하였다. AD 79년 베스비우스(Vesvius) 화산 폭발 때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25절)
바울이 벨릭스 부부에게 강론한 내용은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이었다. 이는 그들 부부의 환심을 살만한 내용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자극하고 당혹케 만들었다. 벨릭스는 불의했고, 드루실라는 절제하지 못하였기에 장차 오는 심판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쳤으면 여전히 돈을 받을까 하는 데에만 관심을 두었다.

-묵상 및 질문
1. 부활의 소망을 가진 바울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거리낌이 없기를 힘썼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소망을 지닌 우리의 삶과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거리낌이 없이 살기를 얼마나 힘쓰고 있습니까?

2.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고 자신을 비방하고 없애려는 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외치는 바울과 같은 담대함이 나에게도 있는지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3. 벨릭스는 최고의 권력과 부, 미모의 부인을 두었음에도 결코 선한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바울을 통해 복음을 전하여 회개할 기회를 얻었음에도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벨릭스의 현실을 부러워하지는 않습니까?
29 31

묵상 소개

오름묵상, 사도행전편 Part2

본 글은 새오름교회의 "오름묵상"에서 발췌, 편집한 사도행전 묵상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 함으로써 삶의 변화와 성숙을 이루는 깊은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More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새오름교회 김일중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새오름교회 홈페이지 http://www.saeoreum.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