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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의 소유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의 소유자는 자신이 주목 받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 된 자를 일으켰을 때, 모든 백성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하였었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행3:12)라고 말하면서 그들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그 사람을 걷게 한 것이 아님을(12절)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는 자신이 주목 받는 게 이상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무능력함을 뼈져리게 알고 있고 자신에게는 권능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경건이 그리스도의 거룩함으로 비춰 볼 때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또한 이루어진 일이 자신이 행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므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난 믿음의 소유자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