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대림절 묵상)보기

원수에게서 구원하심

스가랴는 구약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히 믿는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원수로부터 우리 백성을 구원할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은 예수님께서 로마인이나, 다른 어떤 사람이나, 정부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탄, 죄, 죽음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사막에서 시험할 때, 모든 나라를 보여주고 그것의 주인이 자신들이라 말할 때 예수님은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 바울은 마귀가 ‘이 시대의 신’(고린도후서 4장 4절)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삶과 가족, 사회에서 사탄의 지배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정직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죄 된 본성과 원수의 영향력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모두 구원자, 치료자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에서 어떻게 벗어났나요? 그분은 우리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고발할 수 없게 되고, 사탄은 피난처 되신 예수님께 오는 자들을 막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그분 안에 거하게 되며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습니다. (골로새서 1장 13, 14절)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들을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변화시키시고 의로운 삶을 살 힘을 주십니다. 우리는 이기적이고 죄 된 행동, 파괴적인 본성을 끊을 수 없지만, 예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할 때 우리를 속박하는 죄로부터 해방시키실 만큼 강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용서를 구할 때 응답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랑으로 우리를 채우실 때,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길에 순종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이 흘러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원수는 두려워 떨게 됩니다.

스가랴가 노래하듯이 예수님은 그분의 거룩하심으로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기도

주님, 십자가에 매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