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대림절 묵상)보기

구원의 나팔소리

수세기 동안,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의 압박 속에 살았습니다.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이스라엘은 높은 세금과 법, 로마 총독의 무거운 손아귀 안에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기를 기다리며 구원을 소망했습니다. 강하고 위대한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사가랴가 성령 충만하여 구원자 메시아가 오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다윗의 가문에서 구원자를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알고 ‘구원의 뿔’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약에서 ‘뿔’은 주로 치명적인 무기로 자주 나타납니다. 만약 다 자란 소의 큰 뿔을 상상해본다면, 고대에 이 뿔이 얼마나 큰 힘과 승리를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가랴는 강하고 힘센 메시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슬프게도,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거의 모든 백성에게 배척당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했던 이 땅의 강력한 왕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예수님은 약하고, 불쌍한, 오히려 원수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으로 배척당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강하신 능력을 압니다. 죄와 사망 권세 이기시고 생명을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의 죄짐을 지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임했습니다. 부활하시고,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며, 우리의 힘 되십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도움을 구하며, 우리 삶 가운데 구원의 뿔 되신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약하고 예수님은 강하십니다. 예수님의 강하신 능력으로 죄에서 벗어나 주의 영광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