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귀 담아 두라

- 예수님의 수난 예고
여기 귀담아 들을 내용이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것이며 현재 이해하지 못해도 앞으로 알게 될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한참 클라이막스에 오를 때 수난예고를 하십니다. 영광의 순간에 고난의 순간을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놀라움이 두려움으로 바뀝니다.

- 이해할 수 없는 예수님의 말씀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놀라운 치유의 이적을 행하신 다음에 이런 말씀을 하시니 더욱 의아했을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엄을 보여주었다면 다음은 당연히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말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는 말씀은 전혀 의외입니다. 제자들이 우쭐해져서 교만할까봐 경계 하시는 말씀입니까? 예수님 자신이 마음을 다 잡기 위해 하시는 말씀입니까? 형통할 때는 십자가를 생각하고, 곤고할 때는 영광 받을 것을 생각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직 이해할 수 없어서 정말 귀에 담아 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언젠가는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진실
모르면서도 다시 그 의미를 물을 수 없었던 제자들의 입장을 이해하십니까? 아니, 믿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그렇게 되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안 들은 것으로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귀에 담아 두라는 것은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제자들은 십자가와 부활 이후에 이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듣고 싶은 것만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우선은 힘들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