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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88 일째

제자의 댓가

- 기대심을 내려놓으라
예수님이 길을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나아와 어디든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자원하였습니다. 제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에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예수님께서 그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려는 어떤 기대심을 내려놓고 노숙자가 될 각오부터 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그가 어떻게 반응을 했을까요?

- 부르심에 즉시 응하라
이번에는 또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부르십니다. 그런데 그는 "먼저" 아버지를 장사 지내고 올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지금 상중이라면 이렇게 나와 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아마 이 말은 아버지가 연로했으니 아버지 임종시까지 말미를 달라는 요구였을 것입니다. 요사이도 전도하면 부모님이 불교 신자인데, 돌아가시면 교회에 나오겠다고 말하는 사람이나 매 한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죽은 자들이 장사를 지낼 수 있습니까? 육신적으로만 살아 있는 자를 영적으로 죽은 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사람도 어떻게 반응을 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 앞만 보고 가라
또 다른 사람은 따르겠다고 자원하면서도 "먼저" 가족과 작별의 시간을 갖게 해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긴급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도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제자가 되는 댓가
이 세 사람과 예수님의 대화는 제자가 되기 위해 치루어야 할 댓가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안락을 포기해야 하고, 때로는 매정하게 부모나 가족을 떠나야 합니다. 나나 부모나 가족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세 사람이 어떻게 응답했는지 알 수 없지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응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응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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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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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