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네 가지의 화

- 세상 기준 vs. 하나님의 기준
누가복음에는 마태복음과 달리 4복을 말한 다음 거기에 대칭점이 되는 네 가지 화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부요한 자, 배부른 자, 웃는 자, 칭찬받는 자가 그 대상입니다. 예수님 없이 사는 자들은 부요해도, 배불러도, 웃어도, 칭찬을 받아도 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이미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서는 받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옥의 형벌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에 받는 것이 종말에 가서는 반전된다는 논리입니다. 현재의 상태가 거꾸로 뒤집어 진다는 미래적 전복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의 기준은 분명히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에 승리하는 자가 진정한 승자입니다.

- 진정한 어리석음
세상에 대하여는 부요하면서도 하나님 나라에 부요하지 못한 부자(눅 12:20)와 나사로의 비유에 나오는 부자 같은 사람(눅 16:19-31), 세상에 있는 것으로 자기만족을 삼는 어리석은 부자 같은 사람, 세상의 향락에 도취하여 살면서 헤롯 같이 사악하게 웃는 사람, 세상에서 추앙을 받으며 교만하게 위선적으로 행하는 당시 대제사장 같은 사람은 결국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역전
현재의 상황은 역전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복이 미래의 화가 될 수 있고, 현재에 화를 입은 것 같은 삶이 미래의 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과 세상의 관점은 다릅니다. 현재의 상황은 최종적인 결론이 아닙니다. 아직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 것이 아닙니다. 없어질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기준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 나라를 기준하여 사는 생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