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보기

네 가지 복

- 8복과 4복
마태복음에는 팔복이 나와 있지만 누가복음에는 사복이 나옵니다. 마태에 나온 것 가운데 누가에 빠진 것은 온유, 긍휼, 청결, 화평한 자가 받는 복입니다. 대체로 성품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외부적 삶의 조건인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핍박받는 자가 받는 복은 공통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것도 약간씩 다릅니다. 마태는 “심령이 가난한 자”라고 했는데, 누가는 그냥 “가난한 자”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고 했는데, 누가는 그냥 “주린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누가는 “지금”이라는 시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 참된 복의 길로 인도하는 악조건
누가는 당시 민중의 상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데, 마태와 상호보완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질적인 가난이 심령의 가난까지 나아가지 못하면 그것은 안타까운 것입니다. 가난은 선이라기보다는 극복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난을 끝낼 것이기 때문에 복됩니다. 주리는 것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더욱 붙잡게 하기 때문에 복됩니다. 우는 것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늘의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복됩니다. 우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더욱 가지게 되기 때문에 복됩니다.하나님 나라는 이 모든 것을 반전시킵니다. 하나님 나라가 모든 곤경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 나라를 기다립니다. 그래서 복됩니다.

- 참된 제자들에게 약속된 상급
23절에는 하늘 상급이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하늘나라에서 상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원은 동일하게 받지만 상급은 각각 다릅니다. 큰 상급을 받을 수 있게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