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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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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철야기도

- 중대한 결정과 산기도
예수님이 산에서 철야기도를 하셨습니다. 무슨 중대한 일이 준비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어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제자들 가운데 열둘을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여기에 제자와 사도가 구분이 되어 나옵니다. 제자는 원래 "마세타스"로 ‘따르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사도는 "아포스톨로스"로 ‘보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먼저, 따르는 제자 가운데에서 보냄을 받는 사도가 나옵니다.

- 최고의 사도, 최악의 사도
열두 사도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처럼 새로운 영적 이스라엘을 이루어 갈 12지파를 상징하고 있는 숫자입니다. 제일 앞에 베드로가 나오고 맨 나중에 가룟 유다가 나옵니다. 이것은 결국 베드로의 수위권을 인정하는 것이고, 가룟 유다가 배신했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이름을 두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배신이 가장 죄질이 나쁜 것은 상대방의 사랑과 신뢰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악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랑받던 자녀나 제자만이 배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태는 신곡에서 가룟 유다와 같이 배신자는 지옥 아랫목에 간다고 했습니다. 가룟 유다가 자살했을 때 사도들은 그의 자리를 보선하여 맛디아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도들이 순교했을 때는 보선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 하나 되게 하는 구심점 예수님
사도들은 대체로 둘씩 짝이 지어져 나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나다나엘), 마태와 도마, 작은 야고보와 시몬... 갈릴리의 보통 사람들을 택하여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시는 예수님의 용병술은 정말 탁월합니다. 사도들 가운데는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열심당 시몬은 세리였던 마태를 로마의 앞잡이라고 미워하며 사람취급도 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서 모두 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자도의 신비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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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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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