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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32 일째

앞으로 갚기

- 거래의 식탁
초청받은 사람들에 대한 말씀에 이어서 초대한 사람들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초대받은 손님을 통해서 자신을 과시해 보려는 자는 재산이 많거나 명예가 있거나 권력이 있는 자들을 VIP로 초청합니다. 초청자가 음식을 베푸는 것 같지만 사실은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주고 받기식의 사교의 식탁입니다. 세상적인 댓가를 기대하고 갚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도 초대해 준 사람을 다시 청하여 초대해 준 것에 대한 적절한 감사를 표합니다. 그러면 주고받고 끝납니다. 하나님이 주실 것이 없습니다. 이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받을 것이 없는 자를 초대했던 것을 손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은혜의 식탁
예수님은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고 가난한 자, 몸 불편한 자, 저는 자, 맹인을 청하라고 하십니다. 이들은 정말 음식이 필요한 자들이고, 갚을 능력이 없는 자들이고,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을 초대하는 것은 은혜입니다. 이들이 갚을 수 없으므로 오히려 복이 됩니다. 이런 잔치는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조건 베푸는 은혜의 식탁입니다.

- 천국의 식탁
결국 이들을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접한 것이 되어 하나님이 빚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댓가를 바라지 않고 섬겼는데, 부활 시에 하나님이 갚아주십니다. 그들이 갚을 능력이 있어서 복이 아니라 그들이 갚을 능력이 없어서 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은 사람의 손보다 훨씬 크시고, 이자도 많이 부쳐주십니다. 우리가 받을 사람에게 주지 않고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Pay it back."(되갚기)이 아니라 "Pay it forward"(앞으로 갚기)입니다. 그런 제목의 영화도 있었습니다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되갚기가 아니라 내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입니다. 그도 또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를 바라면서.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앞으로 앞으로 확산됩니다. 하나님께만 바라고 사람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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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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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