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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34 일째

초대 받지 않은 사람들

- 노를 발하는 주인
주인이 초대에 응하지 않은 자들의 핑계에 노를 발한 이유는 핑계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초대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갖은 이유를 대겠지만 어떤 것도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 하나님 나라 초청보다 더 귀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초청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다시 가서 사정을 하며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원래 초대받았던 자들은 진노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잔치를 맛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형벌입니다.

- 예기치 않은 은혜
그렇다고 이미 준비된 잔치를 망칠 수는 없습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자, 몸 불편한 자, 맹인, 저는 자들로 잔치 자리를 채우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13절에 나오는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라는 예수님의 조언과 맞아떨어집니다. 이렇게 앞에 나오는 잔치 이야기와 연속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리가 더 있다고 하자 이번에는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마을에서 추방된 자, 떠도는 노숙자들을 찾으라고 합니다. 그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십니다. 왜 강권하라고 했을까요? 이들은 앞에 나온 사람들과 다른 이유로 초대에 응하는 것을 망설였을지 모릅니다. 자신들은 자격이 없고, 자신들을 오라고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했을 것입니다. 겸양의 거절입니다. 그러나 강권해야 합니다. 이것은 완전히 은혜입니다. 무슨 자격이 있어서 초청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무슨 값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것도 아닙니다. 초대는 나의 장점 때문이 아니라 주인의 호의 때문입니다.

- 하나님 나라의 반전
비유는 초대받았던 자들에게 “하나도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고 선언합니다. 종말론적 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리새파를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의 교만과 그들의 행태를 심판하는 것입니다. 초대받았던 자들은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초대받지 못했던 자들이 잔치에 들어가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잔치에 참여하는 은혜를 받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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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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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