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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37 일째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 배제냐 포용이냐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예수님에게 가까이 나아오니 ‘배제의 논리’에 익숙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수군거리자 하시는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보시는 곳과 저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줍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굳이 목자를 예수님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도 능히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한 마리까지도 사랑하는 목자
양 백 마리 중 하나를 잃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목자는 양을 시간되는 대로, 물질이 공급되는 대로, 형편 닺는 대로 찾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습니다. 양을 찾은 다음, 구박을 내면서 자기의 수고를 공치사 하면서 질질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피곤할 텐데, “즐거워 어깨에 메고...” 돌아와 잔치를 벌입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양떼에서 혼자 벗어났던 양은 정상이 아니었을 텐데, 목자의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습니다. 양은 목자에게 이런 존재였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면서 자존감이 회복되었을 것입니다. ‘나에게 이런 사랑을 베풀어주시다니!’ ‘내가 주인에게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까짓 것에 그런 정성을 쏟다니!’ 생각하던 이웃이나 친구도 감동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 99마리의 양은 질투하면서 불만을 토로했을까요? 처음에는 그랬는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나도 그런 위험에 처한다면 목자가 역시 저렇게 돌보아 주겠지.’ 모두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해피엔딩입니다.
이것이 목자의 마음이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 작은 것은 작은 것이 아니다
하나를 백중의 하나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전체를 이루는 하나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가 모자라면 온전함을 이룰 수 없습니다. 마지막 하나 빠진 것이 전체를 망칩니다. 잃은 양 한 마리는 디테일의 힘에서 보면 100-1=99가 되는 것이 아니고 100-1=0이 됩니다. 토요타 자동차 리콜 사태에서 보세요. 선진기술은 디테일에서 결판납니다. 고부가도 디테일에서 납니다. 작은 것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이룹니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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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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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