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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205 중 140 일째

아버지께 가는 길

- 인생의 밑바닥에서>
모든 것을 완전히 잃게 되자 제 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은 바닥을 쳐야 깨달음이 오나 봅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에 대한 깨달음이 아니라 먹을 양식에 대한 걱정입니다. 자신은 굶어 죽게 되었다는 것과 아버지의 품꾼들은 양식이 풍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버지의 풍부함이 그의 발길을 돌리게 합니다. 물질적 풍요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풍요로운 마음의 성품 때문입니다. 그는 아버지 집의 품꾼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갈 핑계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아직도 무슨 이유가 있어야 아버지가 자기를 용납하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그는 수없이 이 말을 연습하고 반복하며 용기를 내었습니다.

- 달려 나오시는 아버지
아버지는 오히려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는 멀리서 오고 있는 그를 알아보고 불쌍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작은 아들이 미리 준비한 멘트를 듣기도 전에 말입니다. 여기 주목할 것은 작은 아들의 말이 아버지의 마음을 돌린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그를 먼저 무조건 수용한 것입니다. 작은 아들은 비로소 준비한 말을 했지만 아버지는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종들에게 제일 좋은 옷과 신 그리고 가락지를 끼우라고 명했습니다. 품꾼이 아니라 아들로 인정해 주십니다.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아들의 지위가 회복됨을 공식화해주십니다.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하니 모두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 우리의 소망의 근원
우리의 소망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사랑과 은혜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에 나를 위한 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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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누가와 함께 예수님 따르기

예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그분을 더 깊이 알고, 매일 동행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누리기 원하신다면 실제 체험과 증거에 기초하여 ‘데오빌로(사랑하는 자)’에게 전해주는 누가의 증언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와 함께하는 이 신비스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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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앙성결교회 담임이신 한기채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