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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대가

- 제자의 대가
예수님은 제자가 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를 두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1. 망대를 짓는 사람이 소요될 비용을 미리 계산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한 다음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도중에 공사가 중단되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산다는 것입니다.
2. 전쟁을 할 때 적군과 싸워 충분히 이길 승산이 있어야 전쟁을 한다는 것입니다. 괜히 잘못했다가는 전쟁에서 져서 모든 것을 빼앗기고 목숨까지 위태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길 수 없다면 싸우지 말고 서로 화친을 맺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 철저한 준비와 각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충분한 비용이 있는지, 이길 승산이 있는지 잘 알고 나가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당할 고난과 치룰 희생을 헤아려 본 후에 결단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받게 될 영광과 권세만을 생각하고 나가다가는 실족한다는 것입니다.

- 경솔한 헌신
예수님은 직접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는 점점 제자가 치뤄야 할 댓가를 말하지 않거나 값싸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목숨 걸 각오도 없으면서 제자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제자라고 하면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

- 유명무실한 제자
제자가 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합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라는 말씀은 제자가 좋은 것이지만 진정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참 제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는 값싸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