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육각형 인간보기

신앙과 육각형 인간

7 중 1 일째

요즘 SNS 상에서 핫한 이슈 중의 하나가 ‘육각형 인간’이라는 신조어라고 한다. 이 같은 육각형은 종종 게임이나 만화에서 각 캐릭터의 능력를 나타내는데 사용되곤 한다. 정리하면, 6개의 축의 그래프에서 각 기준 축이 모두 꽉 찬 상태, 즉 부족함이 없는 ‘완벽’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6개의 요소는 무엇인가?

(1)외모, (2) 성격, (3) 학력, (4) 자산, (5) 직업, (6) 집안

육각형 인간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벽한 인간의 전형이라는 관점에서 금수저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글에 따르면, 이 같은 논쟁은 일반적으로 달성하기 힘든 기준, 즉 ‘평균 올려치기’를 통해 진입장벽을 거의 무한대로 끌어올리고, 노력으로 성취할 수 요소보다 외모 또는 집안, 즉 타고나야 하는 선천적인 요소를 더 높게 사는 양상으로서 부당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그도 그럴 것이 학력, 자산, 직업과 같은 측면은 후천적으로 습득하여 성취시켜 나갈 수 있는 영역에 해당하는 것은 맞지만, 집안, 성격, 외모는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아무리 재미로 보는 일종의 놀이라고 해도 육각형 인간은 ‘타고남’의 한계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알고 보면, 각 요소의 기준치가 꽉 찬 완벽한 인간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크리스천은 창조의 질서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 26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표기되어 있다. 요약하면, 인간은… 아니,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라는 뜻이다.

또한 창세기 2장 7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자의로 완벽한 육각형 인간이라기보다는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사람으로서 각 기준 축이 꽉 차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타락함으로써 이 온전함이 깨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이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깨어진 온전함을 회복시키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장사된 지 3일만에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여전히 외모, 성격,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즉 이 6가지 요소 중 부족한 면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육각형 그래프의 각 기준 축이 끝까지 뻗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의 온전함을 깨뜨리지는 못한다. 우리는 아무나가 아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회복된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 즉 하나님의 자녀다. 예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고, 우리 몸은 주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예를 들어, 자산이 좀 없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나 바울이 말한 것처럼,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이 같은 선언은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인간이라기보다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모든 영역이 회복되어 각 기준 축이 꽉 찬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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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신앙과 육각형 인간

요즘 SNS 상에서 핫한 트렌드 '육각형 인간', 즉 외모, 성격, 학력, 자산, 직업, 집안이라는 6개의 기준 축이 꽉 찬 상태의 완벽한 인간이라고 하는데, 성경은 이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 감아리엘 목사와 함께하는 묵상 계획을 통해 성경이 제시하는 육각형 인간은 어떠한지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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