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출애굽기는 2장 1~10절을 통해 모세의 유년시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가 되어 괴로운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는 수적으로 불어나는 이스라엘에 위협을 느낀 애굽의 정책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 이스라엘은 태어나는 남자 아이를 죽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가까스로 살아나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40년의 시간이 지나 모세는 장성한 어른이 되어 본문에 등장하고 있습니다.애굽의 왕자로서의 모세지만 유모였던 친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았던 모세의 시선은 늘 그들의 동족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기어코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외면할 수 없게 했습니다. 성경은 그런 모세의 태도를 향해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에게 이스라엘은 자신의 형제였습니다. 비록 본문에서 모세는 형제를 향한 그의 시선에 대한 비전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그런 마음은 40년 후하나님의 손 안에서 온전히 쓰임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모세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주목하여 보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그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선은 모세가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는 비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묵상질문
1) 히브리서 11:23-24은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모세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모세처럼 하나님의 눈으로 나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