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고난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가 믿는 기독교가 위대한 것은 ‘십자가’를 수치의 상징으로 여기지 않고, 승리와 사랑의 상징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아니, 하나님께서는 가장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통해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셨고, 죄와 죽음에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부활의 종교인 것은 십자가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그의 삶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주님을 증거하기 시작하면서 ‘핍박 하는 사람’에서 ‘핍박 받는 사람’으로 바뀌었지만, 그의 삶에는 생동감이, 놀라운 열정이 생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당하는 고난은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명자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당하는 고난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기 때문입니다. ‘장차 드러나게 될 영광’을 생각하면 지금 당하는 고통이 비교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좌절하게 하는 고난은 패배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멀리 보며 인내하는 고난은 영광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이번 주는 지금 여러분이 겪는 고난이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