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예제

바울은 자신의 생애가 다하였음을 감지하고 복음 사역을 위해 전력투구했던 지나간 날들을 회고하면서 사랑하는 제자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마지막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의 명령을 따르는 전도자는 최소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모든 일에 신중해야 할 것, 전도자는 복음을 위해 고난도 감수해야 할 것,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직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 그리고 이어서 바울 자신은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 복음을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웠으며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노라고 고백합니다. 최선을 다한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후회 없는 삶에 대한 승리감과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바울이 디모데에게 했던 권면의 말씀이 동일하게 우리를 향한 권면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크리스천으로서 나의 삶은 어떠한가? 내가 교회와 세상 가운데서 신중하게, 어떤 고난도 감수하며, 최선을 다한 삶을 살고 있는가? 나의 삶이 다하는 순간에 바울처럼 자신 있게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주어질 것이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을까?

묵상질문
1) 내가 크리스천으로서 교회와 세상 가운데서 신중하게, 어떤 고난도 감수하며, 최선을 다한 삶을 살고 있는가?
2)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에게 나처럼 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