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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받는 기도와 믿음

366 중 156 일째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를 받으시는 지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당시에 바리새인은 경건한 사람들의 표상이었고, 세리는 죄인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종교적 독선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두 가지 오류를 지적하십니다. 첫째는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둘째는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9절)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 자주 볼 수 있었던 바리새인들의 완악한 모습을 묘사한 말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할 때에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경건함을 보이기 위해서 서서 기도했으며, 또 다른 사람을 인해 부정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따로 서서 기도했습니다(11절). 그들은 위선과 교만으로 포장한 채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 받았던 약자들을 무시하고 정죄하기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선악간 행위의 기준을 세워놓고 구도자적 삶을 지향하는(12절) 소위 종교성만 많은 이들이었습니다(행 17:22). 그렇지만 세리는 바리새인들과는 달랐습니다. 세리는 자신이 죄인 중에 죄인임을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성전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한 채 가슴을 칩니다(13절). 오직 죄인이 할 말은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입니다. 이는 ‘하나님이여 나의 죄에 대해서 진노하지 마옵소서’ 라는 의미로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주 앞에 엎드린 겸손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세리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신다고 분명하게 결론을 내리십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어느 정도만큼 큰 죄인임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2) 나의 기도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중 어느 쪽에 기울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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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응답받는 기도와 믿음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즐거이 묵상하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상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작입니다. 매일매일 묵상을 하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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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만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manna.or.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