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사도 바울은 이방선교를 위해 방문했던 지역마다 유대인들이 모여 있는 회당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근거지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방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고통을 겪었던 것은 이방인들이 아닌 같은 유대인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피지배 민족이었지만, 선민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키는 율법과 육신적으로는 할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하여 특별한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못마땅해 했습니다.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겠다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할례를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고백이 종교로 전락한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누가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외적으로 나타나는 어떤 모습이 아니라 내적으로 형성된 사람입니다. 유대인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신앙이 전통이 귀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전통을 가지고 있어도 이름뿐인 ‘표면적 유대인’의 삶은 능력이 없습니다. 이번 주는 진리를 소유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묵상 소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즐거이 묵상하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묵상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작입니다. 매일매일 묵상을 하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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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만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교회 홈페이지 http://www.manna.or.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